Journal/2022 4

미니멀리즘 기록 - 1

미니멀 라이프를 꿈꾼건 4년 전부터였다. 하지만 난 ADHD였고, 끊임없이 무언가에 빠져 새로운 취미가 생기고, 그것에 걸맞은 물건들은 충동적으로 사고, 집에 쌓아두고, 쇼핑중독이었다. 취직을 해서 새 집을 얻고, 혼자 살기엔 넓은 편인 집인데, 물건들로 집이 꽉 차버렸다. 방 두개에 작은 거실이 딸린 집인데, 작은 방은 물건들로 꽉 차서 집에 와서 작은 방을 볼 때마다 너무 스트레스를 받았다. 그래서 시작하게 된, 나의 미니멀 라이프 재결심 독일어 공부하던 책들. 괜찮은 책이었다. 다 보기도 했고 요즘 독일어는 전부 Duolingo로 하고 있어서 다시 안 볼것 같아서 버렸다. 사실 내가 버린 화장품은 이게 다가 아니긴 한데… 오래된 립들을 전부 다 버렸다. 거의 다 나름 백화점 명품들이었다. 이게 다 ..

Journal/2022 2022.10.02

간헐적 단식 ㅣ 1주차 (9/16-17)

올해 1월~3월까지 간헐적 단식을 했었다. 오토파지를 기대하면서 했었는데, 공복이 오래 유지되니, 당신생이 되면서 공복혈당이 107정도까지 올라갔다. 직장 건강진단에서 걸려서 혈당 스파이크 얘기 듣고 + 오전에 일할 때 죽을 맛이라서 그만 뒀었다. 그러다가 다시 오토파지에 관심이 생겨서 ㅠㅠ 아니 암세포가 죽을 수 있다는데..!!! 다시 시작하게 된 간헐적 단식. 대신 이번에 다른 점은 1. 아침엔 방탄커피 or 비슷한 차 2. 점심은 프로틴 섭취 뒤에 통밀류의 탄수화물 섭취 3. 야채 든든하게 4. 운동도! 라는 점이다. 지난번 간헐적 단식은 정말 딱 15~16시간의 공복만 지키고 나머지는 대충 살았어서 쉽게 했는데 이번엔 좀 이것저것 챙길게 많다보니 어려울지도... 그렇게 해서 시작하게 된 나의 기록..

Journal/2022 2022.09.19

제로 웨이스트 일상 2022/9

2019년에 ‘나는 플라스틱 없이 살기로 했다’라는 책을 읽고 제로 웨이스트를 실천했었다. 엄격한 제로 웨이스트는 아니지만, 어느새 내 삶 속의 일부가 된 제로 웨이스트를 소개해보자고 한다! 1. 샴푸바, 트리트먼트바 사실 샴푸바와 트리트먼트바는 내가 제로 웨이스트를 의식하기 전부터 쓰던 거다! 무려 6년차에 이르렀는데 사실 이유는 환경 보다는 지루성두피염 때문에 실리콘이 들어간 샴푸를 버리고 러쉬에 정착하면서 부터다. 러쉬에는 다양한 샴푸제품이 있는데 그냥 점핑 주니퍼라는 샴푸바가 엄청 좋다는 말을 듣고 샀고, 그 뒤로 지루성 두피염도 낫고 꾸준히 쓰고 있다. 처음엔 트리트먼트바가 없어서 러쉬 아메리칸 크림 통에 든 걸 썼었는데 몇년 전부터 아메리칸 크림도 트리트먼트바가 나와서 계속 쓰고 있다. 한국에..

Journal/2022 2022.09.10

8월말 일상

1. 홍차, 녹차, 루이보스, 차 요즘 다시 홍차를 열심히 소비하기 시작했다. 원래도 거의 매일 마시긴 했는데 한동안 포트넘&메이슨 얼그레이 100g, 쿠스미 아나스타샤 100g 소비하는데에 엄청 시간이 오래 걸렸고 그 동안에는 다른 차를 소비하지 않았었는데 이번에 대량으로 구입했다! 내 지갑 눈감아…😌 아나스타샤도 진짜 향기롭고 맛있는데 계속 베르가못쪽만 마시니까 살짝 질렸다 ㅠㅠ 미안해… 이번에 주문한 건 카렐차펙이었는데 오랜만에 마시니까 맛있다!!!! 특히 새로 주문한 것 중엔 크리미 루이보스가 최고!!! 진짜 달달한 루이보스다 😋 번외로 쇼트케이크 티도 밀크티로 마시면 딸기우유같이 맛있었다!! 2. 까눌레 요즘 진짜 까눌레에 푹 빠져서 한달 동안 6번은 넘게 먹었다. 세븐일레븐에서도 팔아서 샀는데..

Journal/2022 2022.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