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ture

머니로그 ㅣ 9월 1주차 (8/28~9/3)

에이프릴_망고 2022. 9. 12. 21:26
프로필
:: 2년차 직장인
:: 자취생, 도보 출근
:: 월세를 제외한 고정 지출, 생활비를 기록!


소비단식을 결정하고, 이제부터 다시 제대로 가계부를 써서 내 소비를 정상화시키기 위해 노력하려고 한다!
일단 9월은 망나니에서 조금 망나니가 될 예정이고, 10월 부터는 더욱 더 소비단식을 할 예정이다!

그럼 1주차 고

일주일 지출 총액
120,160엔

 

Day 1
2022.08.28 일요일
- 43,079엔

🩰 발레복 25,484엔
🧴생필품 4,771엔
📔 도서 12,330엔
🍱 도시락 494엔

약 3개월 전쯤 주문했던 발레복이 드디어 도착해서 돈을 냈다 ㅋㅋㅋ큐ㅠㅠ
일단 내가 작정하고 산 건 아니었음. 그리고 앞으론 이렇게 물건 안사기로 다짐했다.(그런데 아직도 이런 대금 몇개 남아있음 ㅠㅠㅠㅠ)

그리고 생필품은 설명하자면 긴 얘기인데, 잠깐 기숙사에서 살게 되면서 이것 저것 생필품을 사게 되었다 ㅠㅠ
완전 새 숙소인데도 이상하게 배수관에서 썩은 치즈 냄새가 나서(썩은 치즈 냄새 맡아본 적 없음 주의) 도저히 견딜 수 없어서 방향제를 두개 사서 놔뒀고, 쓰레기봉지를 사는데 지역 지정 쓰레기봉지가 진짜 비쌌다...!
또 좋은 치약(고불소)과 칫솔, 섬유유연제 사고 했더니 4,771엔이나 들었다.
집에서 에코스토어 못챙겨가서 그냥 대충 드럭스토어 섬유유연제 샀는데 바로 알레르기가 생겨서 사놓고 쓰지도 못하는 중임ㅋㅋㅋㅋ

독서는 내가 7월에 주문했던 전공 관련 독서 대금을 낸 것이다!!
이것도.. 앞으로는 대금 내지 말고, 그냥 그때 그때 체크카드로 삽시다 ^^...
어쨌든, 좋은 책을 산 거고 공부에 꼭 필요한 거라서 만족하는 소비!!

도시락은 숙소 가기 전에 빠르게 밥을 먹을 필요가 있어서 샀다.
근데 생각해보니 좀 비싸네... 앞으론 해먹어야지.

 

전혀 상관 없는 사진이지만 이거 가져와서 맨날 홍차나 녹차 마시는 중

Day 2
2022.08.29 월요일
- 19,057엔

🎧애플뮤직 980엔
🚿관리비+공과금 17,190엔
🍌식료품 767엔
🧊물 120엔


일단 애플뮤직은 매달 나가는 고정지출!
공과금이 좀 뼈아팠음. 나는 프로판 가스 쓰는데 무슨 매달 이용료 올린다고 고지서가 날아온다...
제발 그만해...
식료품은 신라면, 물 등등을 샀는데... 일하다가 물을 안챙겨가서 물을 샀다! 물 비용 120엔!
원래 사는 곳에서는 그냥 수돗물 끓여 마시기도 하고, 그냥 마시기도 했는데 이상한 배수관의 현재 숙소는 물 맛이 끔찍해서 사마시는 중이다... 끓여도 맛이 없고 그렇다고 브리타 정수기를 사는 건, 어차피 18일밖에 없는데 오히려 그 플라스틱 쓰레기가 더 나올 것 같아서 지구에겐 미안하지만 잠시 물을 사마시는 중...

Day 3
2022.08.30 화요일
무지출

뭐 그런 날도 있는거죠...

Day 4
2022.08.31 수요일
- 16,721엔

🍰카페 1,250엔
🧸그립톡 1,671엔
🍣친구들과 외식 3,800엔
🦭기부 10,000엔

 

 

이 날은 반차를 써서 카페에 다녀왔다.
새로운 환경에서 스트레스 받아서 잘 못자고 못먹어서 약간 정신 나간듯이 골라 담고 먹음...
시골이라서 오히려 카페 비용이 좀 비쌌던 것 같다!!
난 그냥 말차라떼(에스프레소 샷 추가 비용은 무료!), 스콘을 두개 주문했을 뿐인데...
맛은 그저 그랬고, 그냥 혼자 스트레스 풀기에 좋았던 것 같다.

 



그립톡을 한번도 안써봤는데 핸드폰 거치대로 있으면 좋겠다 싶어서 주문한 그립톡.
스누피가 귀여워서 나름 비싼데도 샀는데 진짜 질이 너무 안좋음 ㅠㅠㅠㅠ
바로 떨어지고 잘 닦아도 안되길래 그냥 3일 쓰고 버렸따...
앞으론 뭐 살 때 후기 좀 잘 읽고 사자.
현재는 다이노탱 그립톡 짝꿍이 사준 거 한국에서 날아오기를 기다리는 중.

 



새롭게 사귄 친구들이랑 외식을 했다!
같은 업계 종사자고, 좋은 관계를 쌓는 건 중요하기에 그냥 가격 신경 안쓰고 다같이 놀러 다녀왔다.
역시 시골동네 가격 진짜 너모 비싸 ㅋㅋㅋ큐ㅠㅠㅠ 심지어 술도 한잔도 안마셨는데 이 가격이라니!!!
그래도 친구들과 좋은 시간을 가져서 전혀 후회하지 않는 소비이다!!!

Day 5
2022.09.01 목요일
- 3,399엔

📺위성방송 시청료 3,399엔

 

그냥 집에 와서 일요일과 월요일에 사둔 것들로 먹었다.
무지출일 예정이었지만 위성방송 구독료 나가는 날이었...

Day 6
2022.09.02 금요일
- 5,200엔

🤍굿즈 5,200엔


ㅋㅋㅋㅋ 음... 소비단식을 실천중이긴 한데, 그래도 내 인생 그렇게 엄청 덕질하는 것도 아닌데 이정도 굿즈는 괜찮지 않나 싶으면서 구매를 해버려따...
너무 예쁘고 만족스러워서 후회 절대 하지 않음. 그리고 더 많이 살거 그냥 적당히 산 것 같아서 오히려 만족합니다 허허...

이날 저녁은 내 원래 집으로 돌아갔는데 짝꿍이 저녁밥 장봐서 요리 다 해줘서 무지출. 근데 사실 그거 다 필요없음 우리 어차피 공동경제체제인걸...

Day 7
2022.09.03 토요일
- 32,704엔

🩰발레복 22,704엔
🚍짝꿍 교통비 10,000엔

 

음... 분명 소비단식에 발레복 더 안산다고 했었는데...
내가 8월에 마지막으로 사려던 걸 결제를 안해두고 있어서 주문해쓸 뿐... ㅠ
앞으로 진짜 진짜 안살거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교통비는 짝꿍이 한달에 두번 정도 날 만나러 오는데 너무 비싸서 나도 좀 보탰다.
하지만 위에서도 말했듯이 이거 다 부질없음... 어차피 공동경제체제 ㅋㅋㅋㅋ

Review
Good
책과 친구들과의 식사!!!
자기계발비용과 친구들과의 좋은 식사는 전혀 돈이 아깝지 않다!!
이 좋은 관계를 앞으로도 유지하고 싶다
Bad
ㅋㅋㅋ 진짜 아까운 건 그립톡... 진짜 귀여운데 그냥 바로 망가져버림
카페비용은 엄청 아까운 건 아닌데, 스콘을 그렇게 시킬 필요는 없었네 싶었다.
그냥 아메리카노나 홍차 마시는 게 더 좋았을텐데 굳이 그렇게 먹었어야 했냐고!
또, 굳이 현재 단기 직장에 오지 않았으면 나가지 않았을 소비들 (물, 생필품) 등이 너무 아깝다... 게다가 급하게 사느라 제대로 쓰지도 못하고 환경 오염만 시키는 섬유유연제 진짜 너무 아깝고 지구한테 미안해 ㅠㅠ


앞으로는 정말 필요한 건지, 아닌지 더 생각하면서 소비를 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9월도 화이팅